▲ 그룹 방탄소년단. 제공ㅣ빅히트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그래미 어워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월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제62회 그래미 어워즈’에 방탄소년단이 출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그래미 측은 특별한 '그래미 순간'이 펼쳐질 것을 발표하며, 방탄소년단, 빌리 레이 사이러스, 디플로, 릴 나스 엑스, 메이슨 램지 등이 '올드 타운 로드 올스타즈' 무대로 뭉친다고 밝혔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2년 연속 ‘그래미 어워즈’와 인연을 맺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열린 ‘제61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시상자 자격으로 처음 무대에 올라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이번 공연으로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까지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을 석권하는 쾌거도 함께 이루게 됐다.

방탄소년단 RM은 지난해 7월 미국 유명 래퍼 릴 나스 엑스와 함께 '서울 타운 로드(올드 타운 로드 리믹스)' 음원을 발표했다. 이 노래는 방탄소년단과 협업을 원한 릴 나스 엑스 측의 제안으로 이루어졌으며, RM이 피처링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그래미 어워즈’는 26일 미국 CBS 방송을 통해 생중계되며, 한국 시간으로는27일 오전 9시 55분 엠넷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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