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부터 토트넘 소속으로 뛰고 있는 잉글랜드 수비수 대니 로즈가 이적을 추진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이 측면 수비수 대니 로즈(29)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고 스카이 스포츠가 2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다음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로즈는 지난 14경기에서 3경기 출전에 그치는 등 주전 경쟁에서 밀려 난 모양새다. 라이언 세세뇽과 자펫 탕탕가가 로즈를 대신했고 벤 데이비스가 발목 부상에서 돌아오며 중앙 수비수 얀 베르통언 또한 왼쪽 풀백 수비가 가능하다.

게다가 로즈는 최근 훈련장에서 주제 무리뉴 감독과 충돌하면서 구단에서 입지가 더욱 줄어들었다.

로즈는 왓포드전 명단 제외를 이유로 훈련장에서 무리뉴 감독과 언쟁을 벌였는데 무리뉴 감독은 "로즈가 허리 부상을 이유로 훈련에 불참해서 왓포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이 로즈를 이번 겨울 이적시키려 한다면 임대보단 완전 이적을 선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6팀이 로즈에 관심이 있다. 겨울 이적 시장 전에 풀백 보강을 원하는 뉴캐슬과 왓포드 등으로, 이 가운데 스티브 브루스 뉴캐슬 감독은 최근 왼쪽 풀백 둘이 모두 시즌 아웃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새로운 수비수와 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수비수이기도 한 로즈는 2007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임대로 여러 구단을 거쳐 2013-14시즌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7시즌째 뛰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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