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사랑이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출처l구사랑 공식 SNS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아역 배우 구사랑이 고양이 학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SBS 측이 "구사랑이 출연 중인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구사랑이 출연 중인 SBS 어린이 프로그램 '요리조리 맛있는 수업'(이하 맛있는 수업) 측 관계자는 22일 스포티비뉴스에 "구사랑 측에서 하차 의사를 밝혀 논의 중인 것은 맞으나 아직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기존 녹화 분량은 정상방송된다. 구사랑은 현재 '맛있는 수업'에 다른 어린이와 격주로 출연 중이다. 결방된 분량을 비롯해 기존 촬영 분량 및 겨울 특집 등이 여유 있게 남아 있는 상황이다.

'맛있는 수업' 측 관계자는 "촬영해둔 분량은 모두 정상 방송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2월 말까지 해당 분량이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구사랑은 지난 16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방탄소년단 지민으로부터 받은 생일 선물을 풀어보는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해 연말 SBS '가요대전'에서 오프닝 무대를 함께했던 인연 덕분에 받은 선물이었다.

그러나 구사랑의 영상에 등장하는 고양이를 거칠게 다뤘다는 점에서 누리꾼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이후 고양이 학대 논란으로 번지며 사태가 일파만파 커졌다.

구사랑의 어머니는 "우리가 부족해서 이런 상황이 된 것 같다. 촬영 당시 사랑이가 기뻐서 기분이 업 된 상황이었다. 지금은 많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사과문을 공개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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