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시포드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의 부상이 심각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일 새벽 1시 30분(한국 시간) 머지사이드주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리버풀에 0-2로 패배했다.

맨유는 앙토니 마시알, 다니엘 제임스, 안드레아스 페레이라를 공격진에 배치했다. 결국 리버풀의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4골을 넣고 있는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의 공백이 느껴졌을 경기였다.

안 좋은 소식은 단지 패배 때문만은 아니다. 래시포드의 장기 결장이 예상된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메트로'에 따르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래시포드의 복귀까진 최소한 2달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솔샤르 감독은 "(래시포드는) 아주 나쁜 부상에 고생하고 있다. 피로 골절이다. 울버햄튼전에서 발생했다. 이전에도 있었던 건 아니다. 불운했고 얼마간 팀을 떠나 있을 것"이라고 심각한 부상이라고 인정했다.

부상 회복 기간은 경우에 따라 길어질 수 있다.  치료와 재활까지 포함하면 최소한 2달은 예상된다. 솔샤르 감독은 "시즌 중간 휴식기까진 복귀할 수 없다. 얼마나 길지는 모르겠다. 의사는 아니지만 보통 피로 골절은 치료에 6주 정도가 걸린다. 아마 그 이후엔 재활까지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새로운 선수를 영입해 공백을 채우는 수밖에 없다. 솔샤르 감독은 "이번 시즌 주요 선수들의 부상이 많다. 이적 시장이 열려 있기 때문에 단기간 계약을 보고 있다. 그렇다면 여름까지 버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절박한 정도는 아니다. 부상자 때문에 여럿을 보고 있다. 적절한 선택지가 있다면 영입할 수 있다. 임대도 가능하다. 하지만 출전 기회만 기다리고 있는 선수들도 있다"며 팀에 적절한 영입이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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