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리 샤프가 폴 포그바에게 잔류할 것을 조언했다.

포그바는 맨유 이적 초기를 제외하면 꾸준히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거물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의 언론 플레이도 한몫하고 있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보내주겠다는 것이 요지다. 맨유 팬들은 지긋지긋한 라이올라의 언론 플레이에 질렸고, 포그바의 태도 문제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1988년부터 1996년까지 맨유에서 뛴 샤프는 포그바에게 잔류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을 남겼다. 그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포그바에게 잔류를 조언하면서 "포그바는 맨유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다. 맨유의 전설이 될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샤프는 "포그바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90분 내내 뛰어나다고 볼 수 없지만 동료 몇 명만 뒷받침되면 된다. 그의 영향력은 맨유의 센세이션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포그바가 팀 케미스트리를 해친다는 여론에 대해서는 "만들어낸 이야기다. 포그바가 라커룸에서 산만하고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맨유 선수들 모두 포그바를 좋아한다. 전혀 문제 삼을 필요가 없다"고 했다.

샤프는 "일단 포그바가 맨유에 남으려는 의사가 있는지 중요하다. 맨유는 현재 리빌딩 중이며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팀이 아니다. 포그바 스스로 자신에게 물어봐야 한다. 선수로서는 그렇지만 맨유로서는 포그바가 리빌딩의 중심이 될 수 있다. 앞으로 최소 몇 년은 맨유의 전설이 될 선수다"며 팀 차원에서 포그바를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