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대전화 해킹 사건으로 화제를 모은 주진모, 최현석(왼쪽부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휴대전화 해킹 피해가 연예계의 핫이슈가 됐다. 애먼 가족들까지 후폭풍에 휩싸였다. 배우 주진모 아내 민혜연이 SNS 계정을 폐쇄한 데 이어, 최현석 쉐프 딸 모델 최연수도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17일 오후 최연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돌렸다. 이날 오전만 해도 공개 계정이었던 그의 인스타그램이 돌연 비공개로 전환, 눈길을 끌고 있다.

▲ 최현석 딸 최연수가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출처l최연수 SNS

누리꾼들은 최연수가 휴대전화 해킹과 사문서 위조설에 휘말린 그의 아버지를 의식해서 비공개로 전환한 것이 아니냐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최현석이 전 소속사 재무 이사가 주도한 매니지먼트 계약서 위조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그가 휴대전화 해킹으로및 사생활 유포 협박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된 상황.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자연스레 그의 딸 최연수에 시선을 옮겼다. 최연수는 전날만 해도 근황을 전하는 등 활발한 SNS 활동을 이어가던 중, 부친의 논란으로 뜻밖에 댓글 '테러'를 당했다.

▲ 주진모와 그의 아내 민혜연(왼쪽부터). ⓒ곽혜미 기자

앞서 휴대전화 해킹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또 다른 연예인 주진모도 비슷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그의 아내 민혜연도 SNS 계정을 폐쇄한 것. 지난 10일 오후 주진모의 아내 민혜연은 자신의 SNS 계정을 폐쇄했다. 이날 남편 주진모의 휴대전화 해킹 관련 지라시 유포로, 민혜연도 덩달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관심을 받았기 때문.

이른바 '의학계 김태희'로 불리며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민혜연은 지난해 6월 주진모와 결혼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았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남편 지라시라는 좋지 않은 이슈로 유명세를 타버렸다.

주진모의 해당 지라시는 자신의 아내는 물론, 지인들에게도 피해가 이어졌다. 휴대전화가 해킹당한 주진모의 모바일 메신저 대화방 상대, 대화에 언급된 지인으로 지목된 연예인들도 줄줄이 피해를 입었다.

해당 논란과 관련, 주진모 소속사 측은 휴대전화 해킹, 협박부터 지라시가 유포된 정황을 포함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선처 없이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해나갈 것을 분명히 밝혔다. 주진모 역시 자신 때문에 피해 본 지인들에게 사과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논란과 별개로 가족에게 2차 가해를 하는 행위는 옳지 않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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