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리야스 하지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일본축구협회 다지마 고조 회장이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연임을 지지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부임 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 성인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을 겸임하는데, 두 팀 모두 성적이 나지 않고 있다. 성인 대표팀은 평가전 부진과 더불어 동아시안컵 우승에 실패했고, 자국에서 열리는 도쿄 올림픽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올림픽 대표팀은 예선을 겸한 대회인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무승으로 조별리그 탈락했다. 겸임 우려는 물론 아예 모리야스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다지마 회장은 도쿄에서 열린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지금과 똑같이 지원하겠다"며 겸임 유지는 물론 경질 여론에 대해 선을 그었다.

단 3월 성인 대표팀 A매치와 올림픽 대표팀 일정이 겹치는 것에 대해서는 "올림픽 대표팀은 코치가 대행으로 맡고, 모리야스 감독은 A매치를 지휘한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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