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1월 프리미어 12 대회에 나선 한국 대표팀. ⓒ곽혜미 기자
▲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17일 발표한 야구세계랭킹. ⓒWBSC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국이 야구 세계 랭킹 3위를 유지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첫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4622점으로 지난해 12월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지난달 미국을 제치고 1위를 탈환했던 일본은 6127점을 기록, 그대로 1위에 자리했다.

일본은 지난해 11월 열린 프리미어12에서 우승하면서 많은 포인트를 얻었다. 한국은 당시 결승전에서 일본에 3-5로 패하면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미국(4676점)은 프리미어12 동메달 결정전에서 2-3으로 멕시코에 패해 4위에 머물렀다.

WBSC는 "일본은 올해 7~8월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프리미어12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며 일본의 활약을 조명했다.

4위는 대만(4352점), 5위는 멕시코(3375점)가 기록했다. 이어 6위 호주(3249점), 7위 네덜란드(2690점), 8위 쿠바(2641점), 9위 베네수엘라(2641점), 10위 도미니카공화국(2512점)이 뒤를 이었다. 쿠바는 지난달에 비해 3계단이 떨어졌다.

한편 지난달 8위를 기록했던 여자 야구랭킹은 955점을 얻어 쿠바(947점)를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지난해 11월 열린 아시안컵에서 5위를 기록했다. 여자 세계랭킹도 1위는 일본(2505점)이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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