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진행된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는 KPGA 제17대 양휘부 회장. ⓒKPGA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 제17대 양휘부 회장이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30일 경기도 성남시 KPGA빌딩에서 진행한 퇴임식에서 양휘부 회장은 "그동안 믿고 따라줘서 고마운 마음이다. 한국프로골프의 발전을 위해서 신임 구자철 회장과도 지금처럼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2015년 11월 KPGA 회장으로 당선된 양 회장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KPGA를 이끌었다. 

양 회장은 샷 트래킹 시스템과 선수들의 거리 데이터 측정 장비를 도입해 콘텐츠의 질적 향상에 기여했다. 협회 회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경력개발교육과 골프 연습장 인증사업을 시작했고, 홈페이지 개편과 2부 투어-3부 투어의 통합, KPGA 골프 교실과 주니어리그를 개최했다. 

양 회장은 “지난 4년 동안 때로는 시련에 부딪혔고 외롭기까지 했지만 투어에서 활동하는 젊은 선수들과 발전 방향에 대해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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