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버햄튼에 패한 맨시티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맨체스터시티가 울버햄튼에 발목을 잡혔다.

맨시티는 28일(한국 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울버햄튼과 2-3으로 역전패했다.

맨시티는 리그 1위 리버풀과 승점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사실상 우승 레이스에서 이탈했다. 리버풀과 승점 차이는 14점이다.

맨시티는 시작부터 힘든 경기를 펼쳤다. 경기 싲가 12분 만에 에데르송이 다이렉트 퇴장 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다. 조타를 막기 위해 무리한 반칙을 해 레드 카드를 받았다.

특히 에데르송이 골키퍼였기 때문에 교체 카드를 쓸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아구에로가 나오고 브라보가 투입했다.

여기에 전반 25분에는 스털링이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맨시티로서는 다행스럽게도 스털링이 페널티킥을 찰 때 울버햄튼 수비수들이 먼저 움직였다는 판정이 나와 다시 페널티킥을 찼고, 스털링이 다시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다.

리드를 잡고 전반을 마친 맨시티는 후반 5분 스털링이 추가골을 넣으면서 수적 열세를 딛고 승리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후반 10분 트라오레의 골을 시작으로 울버햄튼이 맹공을 퍼부었고 후반 막판에 2골을 넣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7분에는 트라오레의 도움을 바은 히메네스의 골이 터졌고, 후반 44분에는 도허티의 골이 터져 안방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역전승했다.

▲ 전반 12분 만에 퇴장 당한 에데르송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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