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호나우지뉴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를 현존 최고의 선수라고 인정했다.

호나우지뉴는 브라질 출신의 축구 스타다. 2005년 발롱도르 수상자, 2004년과 2005년 국제축구연맹(FIFA) 베스트 플레이어로 꼽히면서 한 시대를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군림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1999년 코파 아메리카, 2005-0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4-05, 2005-06시즌 라리가(이상 FC바르셀로나), 2010-11시즌 세리에A(AC밀란) 등 브라질 대표팀과 클럽을 오가며 수많은 우승 컵을 들었다.

최고의 선수였던 호나우지뉴가 보는 최고의 선수는 누구일까. 스페인 스포츠 신문 '스포르트'의 13일(한국 시간) 보도에 따르면 호나우지뉴는 메시를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 

호나우지뉴는 "메시를 보는 게 즐겁다. 내 친구이자 바르사의 간판 스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시는 그 자신의 시대엔 최고"라고 치켜세웠다. 

하지만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라는 질문엔 즉답을 피했다. 호나우지뉴는 "역대 최고라고는 말하지 못하겠다. 비교를 좋아하지 않는다. 역사상 누가 최고인지 결정하는 건 어렵기 때문"이라면서 "디에고 마라도나, 펠레, 호나우두 같은 선수가 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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