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정한 대니 로즈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대니 로즈(토트넘)가 자신의 재계약에 대해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로즈는 다음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종료된다. 하지만 아직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토트넘도 재계약에 부정적이고, 선수 본인도 토트넘이 재계약해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토트넘 풀백진은 처참한 상황이라 볼 수 있다. 전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부터 새로 부임한 주제 무리뉴 감독 후에도 풀백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풀백 보강이 가장 큰 과제로 꼽힌다.

로즈는 꾸준히 토트넘과 재계약 역시 낙관적이지 않다고 말해왔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로즈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후 "무리뉴 감독과 대화한 적이 없다. 나도 내가 이 팀에 필요한 선수인지 모르겠다"며 재계약은 감독이 바뀌어도 논의되지 않았고, 냉정하게 봤을 때 본인이 토트넘에 필요한 선수인지 모르겠다는 자조적인 대답을 내놨다.

로즈는 "일단 앞으로 18개월은 이 팀에 있어야 한다. 가능한 최선을 다하고 싶다. 리그 4위 안에도 들고 싶고, 몇 주 전만 해도 불가능한 것 같았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재계약보다 눈앞의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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