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경기도 교육청과 맺은 MOU의 일환으로 경기도 지역 초등학교에 농구 전문 강사로 활동한 경력이 있거나 활동할 예정인 WKBL 은퇴 선수 및 고교, 대학 선수 등 총 71명이 참가했다.
참가자 중에는 정선민, 정진경 등 WKBL 출신 지도자부터 이하늘(인성여고), 박은서(용인대) 등 현역 고교, 대학 선수들도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3일에 걸쳐 교구를 활용한 농구지도법, 초등 레크레이션, 심폐소생술 교육, 성폭력 예방교육 및 언어 순화 대화법 등 유소녀 농구 지도자에게 필요한 각종 프로그램을 차례로 소화했다. 교육을 마친 지도자들은 2020학년도 초등학교 체육 교과 수업 및 방과후 스포츠클럽 강사로 파견될 예정이다.
WKBL은 향후 학교스포츠클럽 사업 활성화를 통해 여자농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도자들의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