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 애스트로스 내야수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 사인 훔치기 조사가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2일(한국시간) "새해 전에 휴스턴 관련 조사는 끝나지 않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휴스턴 사인 훔치기 논란은 최근 메이저리그를 달구고 있는 큰 문제다. 휴스턴 소속이었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투수 마이크 파이어스 폭로로 시작됐다. 포수의 사인을 카메라로 실시간 촬영 후 구종을 쓰레기 통을 두드려 소리로 전달했다는 것에서 출발했다.

최근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원격 진동 장치를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휴스턴의 '전자기기를 이용한 사인 훔치기' 논란을 조사하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사건을 조사하는 수사부가 조사할 이메일이 7만 건이 넘는다"며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공개적으로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다. 불완전한 보고서는 리그 신용도에 문제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11월에 시작된 조사는 이미 뜨거워졌으며, 샌디에이고 윈터미팅 이야기를 지배하고 있다. 다른 팀들은 휴스턴이 강력한 처벌을 받길 원한다. 리그 전체는 빠르게 조사가 완료되길 바라면서 크리스마스 전에 보고서 발표가 있을 것으로 믿었다. 그러나 사무국이 그 일정에 맞추기에는 너무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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