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연합뉴스/로이터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이 2019년 발롱도르 22위에 오른 것은 과장된 결과가 아니었다. 경기력 지표로 선수를 평가하는 인스탯 인덱스에서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7위, 유럽 35개 리그 선수 중 18위를 차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는 9일 277회차 위클리 포스트를 통해 2019-20시즌이 진행 중인 현재 기록을 통해 유럽 35개 리그 활동 선수들의 활약 순위를 공개했다. 공격 포인트만이 아닌 전체 경기 지표를 통해 전 포지션의 선수들의 특성을 고려해 매긴 점수를 통해 정해진 순위다.

최고 순위는 401점을 획득한 FC 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리그 12골 5도움, 챔피언스리그 2골 3도움)다. 상위 8위까지는 모두 공격수 포지션 선수들이 차지했다. 2위는 아약스 공격수 하킴 지예흐(377점, 리그 5골 11도움, 챔피언스리그 2골 4도움), 3위는 PSG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366점, 리그 7골 4도움, 챔피언스리그 4골 1도움)가 차지했다.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수 중 1위를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의 리야드 마레즈(362점, 리그 4골 3도움, 챔피언스리그 3도움)는 4위에 올랐고, PSG는 앙헬 디마리아가 360점으로  5위, PSG 공격수 네이마르는 358점으로 6위에 랭크됐다. 티모 베르너가 357점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1위이자 전체 7위, 치로 임모빌레(355점)가 세리에A 1위이자 전체 8위에 올랐다. 

케빈 더브라위너(354점)는 프리미어리그 2위자 전체 9위, 미드필더 1위를 차지했다. 리버풀 풀백 앤드류 로버트슨(353점)은 풀백 포지션 1위로 10위를 차지했다. 버질 판데이크는 센터백으로 350점을 얻어 11위에 올랐다.

CIES는 인스탯 인덱스 상위 20위에 든 선수들만 소개됐는데, 손흥민(공식 경기 10골 9도움)은 337점을 얻어 유럽 35개리그 공격수 중 5위,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7위이자 전체 선수 중 17위를 차지했다. 올랭피크 리옹의 멤피스 데파이, 파리생제르맹의 마르코 베라티 등과 동점이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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