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상철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이강유 영상 기자] 동아시안컵에서는 수많은 스타들이 탄생했다. 유상철부터 이재성까지 한국을 빛낸 선수들을 알아보자.

먼저 일본에서 열린 2003년 초대 대회에서 한국은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는 유상철이 대회 MVP를 차지하며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종횡무진 팀을 지휘한 유상철은 중국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2005년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한국이 2무 1패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2008년 대회에서는 김남일이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에서는 박주영과 염기훈이 2골을 기록하며 정대세와 함께 대회 득점상을 수상했다.

2010년 대회는 한국이 중국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한국은 중국에 0-3으로 완패하며 도쿄 참사를 경험한 최악의 대회였다. 이 대회에서는 이동국과 이승렬이 2골로 득점상을 수상했고 조용형이 최우수 수비수상을 받았다.

2013년 대회는 2무 1패로 3위를 차지했는데 윤일록이 1골을 기록하며 역대 최저 득점 대회가 됐다. 2015년은 1승 2무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은 완벽한 대회였다. 2승 1무로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이재성이 MVP, 김신욱이 득점상, 장현수가 최우수 수비수상, 조현우가 최우수 골키퍼상을 수상했다. 한국은 최우수 경기 팀상도 수상하며 모든 상을 싹쓸이 했다.

특히 마지막 경기인 한일전에서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우승을 위해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한국은 정우영의 환상적인 무회전 프리킥 골과 함께 김신욱, 염기훈의 득점으로 개최국 일본은 4-1로 격파했다.

동아시안컵은 FIFA 주관대회도 아니고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아 해외파들의 참가가 불가능하다. 거의 한중일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참가해 다양한 자원들을 활용할 수 있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는 어떤 스타가 탄생할지 팬들의 시선이 부산으로 향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이강유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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