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2019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음원 사재기 논란을 언급하자 '사재기 논란'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 그룹 블락비 박경이 "멋진 수상소감"이라고 화답했다.

방탄소년단은 4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린 '2019 MAMA'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노래 상을 수상했다.

맏형 진은 수상소감으로 "많은 아티스트들이 좋은 음악을 만들고 있다. 그 노래들이 정말 다 인정받고 많이 들어주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며 "부정적인 방법 보다는 정직한 방법으로 음악을 만드는 게 어떨까. 모두 다 좋은 음악을 하고 좋은 음악을 듣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음원차트에서 순위가 급상승한 가수들에 대해 '음원 사재기'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박경이 해당 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사재기 의혹을 공개 '저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가수 박경. ⓒ곽혜미 기자

이 소식을 접한 박경은 5일 MBC FM4U '박경의 꿈꾸는 라디오'에서 "어제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 분들이 굉장히 상을 많이 받으셨다. 멋진 수상소감을 해주셨더라"라며 방탄소년단의 '메이크 잇 라잇'을 선곡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경의 SNS에 실명이 언급된 가수들은 박경을 향해 허위사실 유포죄로 고소장 접수를 선언한 상황이다. 박경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맞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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