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축구 매체 골닷컴은 호날두의 대리인의 멘트(호날두가 역사상 최고의 선수)와 이를 수긍하기 어렵다는 염소 이모티콘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골닷컴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가 호날두 달래기에 나섰다.

프랑스풋볼은 3일(한국 시간) 2019년 발롱도르 수상자로 리오넬 메시를 선정했다. 메시는 2018-19시즌 총 50경기에서 51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지난 시즌 활약을 인정받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5년에 이어 2019년까지 총 6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호날두(5회)를 넘어 발롱도르 수상 단독 선두에 올랐다.

호날두는 2018년 루카 모드리치에 이어 2019년에도 발롱도르 시상식에 불참했다. 자신의 발롱도르 수상이 불투명해지자 고의적으로 시상식에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 호날두는 같은 시간 2018-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시상식에 참가했다. 

그의 대리인은 토라진 호날두를 위로하고 나섰다. 멘데스는 "호날두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모두 알지?"라는 코멘트를 남기며 호날두를 치켜세웠다. 

하지만 영국 '골닷컴'은 SNS로 이 사실을 전하면서 염소 이모티콘으로 옆에 물음표를 썼다. 호날두가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는 사실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GOAT는 염소란 뜻이지만 축구에서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를 나타내는 뜻(Greatest Of All Time)으로 쓰인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