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샤르 감독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프리미어리그에 경질 칼바람이 분다. 토트넘과 아스널, 왓퍼드가 감독을 잘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도 경질 여론이 퍼졌다.

최근 굵직한 프리미어리그 감독들이 팀을 떠났다.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토트넘은 구단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뒤, 부진의 늪에 빠진 마우시리오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했다. 아스널도 7경기 무승에 빠지자 우나이 에메리 감독 경질을 결정했다.

최하위에 허덕인 왓퍼드도 예외는 아니다. 키케 플로레스 산체스 감독을 다시 데려와 반등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사우샘프턴전에서 진 뒤에 중대한 결심을 했고, 키케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성적 부진은 곧 경질이다. 에버턴 등 부진에 빠진 팀들에 경질설이 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마찬가지다. 들쑥날쑥한 경기력에 불만이다. 애스턴 빌라를 안방에 초대했지만 불안한 수비로 2-2 무승부에 그쳤다.

현지에서도 불만이 폭발했다. 안드레스 페레이라 등 기용에 물음표를 던졌다. 솔샤르 감독이 장기적인 대안이고 답했지만 여론은 그대로다. 솔샤르 감독은 정식 감독 뒤에 승률 28%로 저조하다. 경질된 에메리 감독도 49%였다.

아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반응은 없다. 포체티노 등이 연결됐지만 단호하다.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어떤 일이 있어도 솔샤르 감독과 동행을 약속했다. 하지만 에메리를 지지했던 아스널처럼, 충격적인 패배와 부진의 연속이 이어진다면 경질을 피할 수 없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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