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리 유벤투스 감독과 최근 불화설로 시끄럽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마우리치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이 최근 주축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불화설을 일축했다. 다만 그의 몸상태가 100%가 아니라는 사실은 분명히 했다.

호날두는 지난 2019-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2라운드 AC밀란과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사리 감독은 후반 10분 호날두를 파울로 디발라와 교체했다. 불만은 품은 호날두는 사리 감독과 악수하지 않고, 구단의 허락 없이 '무단 퇴근'했다. 

하지만 사리 감독은 호날두와 불화설에 대해 "경기장에서 열심히 뛰었을 때, 그리고 교체됐을 때 선수가 자극을 받는 건 당연하다. 호날두는 지난 한 달 동안 무릎에 작은 문제가 있었고, 훈련 때 통증이 이었다. 인대도 다쳤다. 강도 높은 훈련이나 경기를 뛰면 불균형이 초래된다. 호날두는 현재 최고의 상태가 아니며 부상은 그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교체될 때 짜증을 낼 수 있다"고 옹호했다.

그의 말과 달리 호날두는 11월 A매치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 팀 소속으로 2경기 모두 출전해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사리 감독의 발언과 호날두의 몸상태에 이견이 있어 보이는 것이 사실.

사리 감독이 호날두와 불화설에 대해 다시 입을 열었다.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장에서 "(호날두와) 사이가 좋다. 선수가 교체될 때 화를 내는 것은 그만큼 동기부여가 많다고 이해해야 한다. 호날두는 일요일(24일, 현지 시간) 팀동료와 훈련을 마쳤다. 점점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는데, 여전히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 긍정적인 것은 그가 트레이닝을 모두 마쳤다는 사실이다"면서 호날두와 사이와 몸상태에 대한 언급을 했다. 

유벤투스는 오는 27일(한국 시간) 자신의 홈에서 아틀레티코와 조 1위를 결정할 수 있는 2019-20시즌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 5차전 경기를 치른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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