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투수 노경은.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롯데 자이언츠 투수 노경은이 실전 등판에 나섰다.

노경은은 질롱코리아 소속으로 21일 호주 질롱베이스볼센터에서 열린 2019 호주프로리그 개막전에 등판해 4⅓이닝 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0개였다.

박재홍 해설위원은 "안정된 제구가 돋보였고 구속도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고 높게 평가했다. 지난해 팀을 찾지 못한 노경은은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2년 총액 11억 원에 FA 계약을 맺고 잔류한 뒤 실전 감각을 찾기 위해 질롱코리아로 떠났다.

노경은은 시드니 블루삭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1회 2사 후 앤디 번즈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1-1로 맞선 2회에는 2사 1,2루 위기에서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좌익수가 홈보살에 성공하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3회 노경은은 2사 후 다시 만난 번즈를 1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노경은은 4회 2사 후 볼넷을 내줬으나 맥도날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마무리했다, 노경은은 1-1로 맞선 5회 첫 타자를 뜬공으로 잡고 교체됐다. 

한편 이날 시드니 선발투수는 2016년 한화에서 뛰었던 알렉스 마에스트리였다. 마에스트리는 그해 9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9.42를 기록하고 6월 방출됐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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