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체티노 감독(오른쪽)과 토트넘 선수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없어서 미안하다. 너희들은 항상 우리의 마음에 있을 것이다.”

포체티노 감독과 토트넘의 5년 동행이 끝났다. 토트넘이 주제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다. 현지에서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 선수들에게 남긴 짧은 메시지가 공개됐다. 구단 최초 역사를 함께 쓴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

20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팀을 떠났다. 토트넘은 곧바로 무리뉴 감독을 선임해 11월 휴식기 뒤에 리그 일정을 준비했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뒤에 성적 부진을 이유로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했다.

21일 영국 일간지 ‘더 선’에 따르면 떠나기 전에 선수들에게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포체티노 감독은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없어서 미안하다. 너희들은 항상 우리의 마음에 있을 것이다(Sorry we cannot come to say goodbye, you are always in our hearts)”라며 작별했다.

함께했던 선수들도 응답했다. 해리 케인은 “우리의 꿈을 이루게 해서 정말 감사하다. 5년 동안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다음 챕터에서 행운을 빈다”라고 했고, 파울로 가자니가는 “언제나 최고였다. 행운을 빈다”라고 답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야기가 끝났다. 포체티노 감독은 많은 클럽과 연결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포체티노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