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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박주성 기자] 전북 현대는 섬세하게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20일 오후 나란히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A대표팀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레바논전과 브라질과 친선전을 치렀고, 올림픽 대표팀은 2019 두바이컵에 참가해 올림픽 최종예선을 준비했다.

이제 축구팬들의 시선은 K리그로 향하고 있다. 당장 이번 주에는 K리그1K리그2 준플레이오프가 치러진다. 특히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경기는 단연 울산 현대(승점 78점)와 전북 현대(승점 75점)의 맞대결이다. 사실상 K리그1 결승전으로 불리는 이 경기는 울산이 승리할 경우 이번 시즌 우승 팀이 결정된다. 역전을 꿈꾸는 전북은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다.

이에 전북은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들을 공항 입국 현장에서부터 섬세하게 관리했다. 개별적으로 복귀하는 다른 팀들과 달리 올림픽 대표팀이 입국한 2터미널과 A대표팀이 입국한 1터미널에 모두 직원을 파견해 선수들을 관리했다. 전북 직원은 조금이라도 선수들의 이동을 편하게 하기 위해 공항에 왔다. 중요한 경기다보니 선수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은 결승전같은 울산전을 위해 평소보다 하루 먼저 울산으로 넘어가 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전북은 울산을 만나 111패로 팽팽한 맞대결을 펼쳤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최근 만남에서는 3-0 완승을 거뒀다. 방심은 금물이다. 울산에서 열린 첫 번째 맞데결에서는 1-2로 패배했다.

이번 시즌 결과가 걸린 두 팀의 맞대결은 23일 오후 3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과연 어떤 팀이 이번 시즌 정상에 설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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