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모(왼쪽)-장지연 예비부부가 결혼식 일정을 연기했다. 제공ㅣ건음기획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김건모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 '예비부부'가 당초 내년 1월 30일로 결혼식을 예정했지만, 5월로 예식 일정을 연기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두 사람의 지인, 동료들이 작용했다고. 많은 이들이 이들의 결혼 소식을 접하자, 앞날을 축하하기 위해 결혼식 참석 의사를 표현했기 때문이다.

김건모, 장지연 예비부부의 내년 1월 30일 결혼식이 5월로 연기됐다고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결혼 일정 변경 소식에 많은 이들이 궁금증을 나타냈다. 최근까지만 해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결혼 소식을 알렸던 이들이기에, 혹시 문제라도 생겼나 싶은 우려가 번졌던 것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변경 배경은 다름 아닌 더 많은 사람들을 초청하기 위해서였다. 당초 두 사람은 소소하게 양가 50명만 초대해 스몰웨딩으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들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이들이 결혼식 참석 의사를 표했고, 이에 김건모, 장지연 측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자리할 수 있도록 큰 장소를 대관해야 했다.

▲ 김건모의 예비신부 장지연.

결국 두 사람은 1월에서 5월로 일정을 미뤘다. 이와 관련, 김건모의 예비장인이자 장지연의 부친인 장욱조 씨는 매거진 여성조선와 단독 인터뷰에서 "주변에서도 1월 30일이 너무 추울 때라 좀 미뤄서 따뜻한 봄날에 했으면 좋겠다더라"며 "건모가 전화로 '아버님 조금 미뤄지면 어떨까요'라길래 너희들이 그렇게 원하면 좋은 날짜를 정해보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혼식장과 신혼여행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알렸다.

이어 장욱조 씨는 "신부의 달이 사실은 5월이다"며 "5월도 좋겠다는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결혼은 이미 결정됐고 다 오픈됐다"며 "몇 개월 늦게 하면 어떻나"라며 결혼식 일정 변경에 대해 수긍하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로써 김건모와 장지연은 내년 5월로 결혼식 일정을 연기, 연인으로 조금 더 긴 시간을 가지고 부부 사이가 된다. 당초 예정된 내년 1월은 두 사람의 첫 만남에서부터 8개월밖에 되지 않는 비교적 짧은 시간이었다. 결혼식 연기로 이들은 연인의 풋풋한 감정을 조금 더 느끼게 되는 것.

▲ 김건모가 결혼식 일정을 연기했다. 제공ㅣ건음기획

무엇보다 '국민 가수' 김건모의 결혼은 모두가 바라던 일이었기에, 더더욱 많은 이들이 두 사람의 앞날을 축하하기 위해서는 넓은 장소가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에 누리꾼들은 두 사람에게 '결혼식 연기'는 여러모로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며 입을 모으고 있다.

결혼 일정은 다소 늦춰졌지만, 늦춰진 만큼 김건모와 장지연에게 축하 물결은 더더욱 일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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