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5연승이다.

LA 레이커스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12-107로 이겼다.

5연승으로 12승 2패가 된 레이커스는 리그 전체 1위를 지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틀 연속 경기에서 모두 졌다. 특히 올 시즌 원정 6전 전패로 집만 떠나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25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앤서니 데이비스도 34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벤치에서 나온 데니스 슈뢰더가 31득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다닐로 갈리날리는 25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레이커스의 강력한 수비가 빛났다. 1쿼터에만 오클라호마시티 실책으로 15점을 만들었다. 수비 성공 뒤에는 속공으로 손쉽게 득점을 마무리했다.

리드는 줄곧 레이커스가 잡았다. 하지만 크게 달아나지 못했다. 점수 차가 벌어지면 오클라호마시티가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갈리날리의 3점으로 따라갔다.

레이커스는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6점 차까지 쫓겼다. 그러자 르브론이 해결사로 나섰다.

데이비스의 중거리 슛을 어시스트하고 다음 공격에서는 직접 3점슛을 넣었다. 109-107까지 쫓긴 상황에선 레이커스의 빗나간 슛을 텝아웃으로 쳐내며 캔타비우스 칼드웰-포프의 3점을 도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꾸역꾸역 추격하며 레이커스 턱밑까지 따라갔지만 르브론의 벽을 끝내 넘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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