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의 맛'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아내의 맛' 부부들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19일 방송된 TV CHOSUN '아내의 맛'에는 함소원-진화 부부와 하승진 가족, 김빈우-전용진 부부의 다양한 일상이 전파를 탔다. 

먼저 이날 하승진 가족은 충남 태안으로 여행을 떠났다. 태안 시장으로 향하며 '미각 테러리스트' 하은주는 "방송에서 너무 요리를 못하는 걸로 나가서 속상한 마음이 있다. 오늘은 진짜 준비 많이 했다"면서 명예 회복에 나섰다. 

이후 시장에 도착한 하은주는 여행 기념으로 '저녁을 만들어 주겠다'고 선포해 가족들을 긴장에 떨게 했다. 하은주가 걱정된 가족들은 장바구니가 아닌 배 채우기 대작전에 돌입했다. 가족들은 분식집의 김.떡.순(김밥, 떡볶이, 순대) 세트부터 갓 튀긴 시장 가마솥 통닭까지, 그의 요리를 못 먹을 것을 알기에 필사적인 음식 섭취에 돌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하은주는 해산물 요리를 완성했지만 해감조차 제대로 되지 않아 '모래 요리'가 되었다. 그의 솜씨에 스튜디오에 자리한 패널들도 고개를 내저어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함소원-진화 부부는 시험관 부작용으로 자연 임신을 시도해야만 하는 고충을 털어놨다.

그간 '아내의 맛'을 통해 둘째를 갖기 위해 노력하는 간절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공개했던 함소원은 병원에 의뢰했던 대망의 '시험관 결과지'를 받아들었다. 그런데 함소원은 '시험관 부작용'으로 당분간 자연 임신을 시도해야 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내년에 45살이 되는 늦은 나이인 만큼 더는 지체할 수 없다고 판단한 함소원은 한의원을 찾아갔다. 함소원은 "연이은 시술에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이렇게 둘째 가지기가 힘들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진단을 해 본 한의사는 "이 정도면 안심하셔도 된다"며 둘째가 안 생겨 불안해하는 함소원에게 "산후 조리가 부족해서 그럴 수도 있다. 지금부터는 배를 따뜻하게 하셔야 한다. 출산 후 1년은 아직 걱정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의사는 보양식 메뉴로 장어탕을 추천해 줬고, 두 사람은 생장어까지 사 들고 집으로 가 몸보신을 위한 '장어탕 만들기'에 나섰다.

하지만 함소원이 심기일전하며 장어를 냄비에 넣은 것도 잠시, 힘 좋은 장어들이 요동을 치며 냄비에서 튀어 올라 탈출하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스튜디오에 자리한 출연진마저 "이제 우리는 장어를 못 먹는다"라며 혐오스러워 했다. 그러나 사태는 점점 심각해졌고, 급기야 난데없는 화재 경보까지 발발했다. 장어 연기가 집안 가득 찼고 결국 두 사람은 근처 식당으로 가서 도움을 청하며 대소동을 펼쳤다. 

김빈우 전용진 부부는 둘째 전원 군의 돌잔치에 나섰다. 이들 부부는 지인과 가족들의 축하 속에 둘째 전원의 돌잔치를 진행했다. 김빈우는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하며 돌연 눈물을 쏟았고 "작년에 가정 형편이 조금 어려워서 만삭의 몸으로도 일을 해야만 했다. 그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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