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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첫발 떼는 '원조 황소'…웨인 루니가 돌아온다

기사승인 2019.11.1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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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악동' 웨인 루니(34, 잉글랜드)가 지도자로 돌아온다.

앨런 시어러 이후 잉글랜드 최고 공격수로 꼽히는 루니는 지난 8월 플레잉 코치 계약을 맺었다. 2부리그 더비 카운티에서 지도자 생활 첫발을 뗀다.

현재 미국프로축구(MLS) DC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다. 한국 나이로 서른다섯 살에 이른 노장이지만 기량은 여전하다. DC 유나이티드에서 2시즌 간 25골을 터트렸다.

루니는 2020년 1월부터 선수를 지도한다. 코치로서 주급은 10만 파운드(약 1억5000만 원) 계약 기간은 1년 6개월.

선수 생활 대부분을 포워드로 뛰었다. 포워드는 결국 골로 말한다. 루니는 이 명제에서 자유롭다.

잉글랜드 대표 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대 최다 득점자에 올라 있다. 대표 팀에서 53골, 맨유에서 253골을 수확했다.

리그에서만 183골을 터트렸는데 이 역시 단일 클럽 소속 선수가 거둔 최다 득점 기록이다. 조지 베스트와 보비 찰튼, 게리 리네커 등 선배 레전드를 모두 따돌렸다.

에버튼 시절까지 합치면 루니는 리그에서 208골로 시어러에 이어 통산 득점 2위다. 어시스트도 103개. 이 부문 역대 3위에 이름을 새겼다.

2000년대 중반부터 근 10년 간 EPL 최고 공격수로 군림했다.

국가 대표로서 활약도 눈부시다. 2003년 2월 호주 전에서 17세 111일 나이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2006년 5월 30일 시오 월콧(17세 75일)이 기록을 깰 때까지 피치를 밟은 역대 최연소 잉글랜드 대표 팀 선수였다.

대표 팀 최연소 득점 기록은 여전히 루니다. 2003년 9월 마케도니아전에서 17세 317일 나이로 골을 넣었다. 이듬해 루니는 유로 2004에서 4골을 터트렸는데 당시 유로피언 챔피언십 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골을 터트린 선수로 올라 화제를 모았다.

'축구 황제' 펠레로부터 "잉글랜드에 위대한 재능이 출현했다"는 극찬을 받은 것도 이때였다.

2006년 독일 대회부터 월드컵에 3회 연속 출전했다. 잉글랜드 주장으로 120경기에 뛰었는데 125경기를 소화한 피터 실튼에 이어 역대 2위다.

잉글랜드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53골로 찰튼(49골)과 리네커(48골) 지미 그레이브스(44골) 마이클 오웬(40골)을 제치고 순위표 맨 위를 차지했다.

선수로서 들 수 있는 모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과 유로파리그 우승 팀이 맞붙는 UEFA 슈퍼컵을 제외하고 트로피 대부분을 거머쥐었다.

ESPN은 "'맨유의 피를로'로 불렸던 마이클 캐릭과 더불어 유이하게 프리미어리그,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컵, 유로파 리그, FIFA 클럽 월드컵을 석권한 영국인"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루니는 9살에 에버튼 유스 팀에 입단해 축구 선수로서 꿈을 키웠다. 프로 데뷔는 16살 때인 2002년에 이뤘다. 푸른 유니폼을 입고 첫 2시즌을 에버튼에서 보냈다. 

2004년 여름 루니는 세계 축구계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된다.

EPL 최고 명문 맨유로 이적하면서 단숨에 영국 축구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맨유로 옮길 때 이적료가 무려 2560만 유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도가 맨유로 이적할 때 몸값보다 2배가 넘고, 2001년 하비에르 사비올라가 보유하던 10대 최고 이적료를 가뿐히 갱신한 역대 최고 대우였다.

맨유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맨유는 루니와 함께한 13시즌 동안 트로피 16개를 쓸어담는 혁혁한 성과를 거뒀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만 5개에 이르고 2008년 챔피언스리그 우승, FA컵 우승도 맛봤다.

최전성기는 2009-2010시즌으로 꼽힌다. 루니는 이때 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뽑은 올해의 선수, 잉글랜드 축구기자협회(FW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총 5회 수상했다. 루니보다 더 많은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선수는 딱 2명. 

'리버풀의 심장' 스티븐 제라드와 해리 케인뿐이다.

2011-2012시즌엔 지금도 팬들 입에 오르내리는 원더골을 선보인 적이 있다.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눈부신 바이시클 킥을 터트렸다.

이 골은 프리미어리그 출범 20년 동안 최고의 골, BBC가 선정하는 '골 오브 시즌'을 3번이나 수상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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