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는 구준휘(김재영)가 김청아(설인아)와 인연을 확신했다.

준휘는 과거 기차에서 만났던 여자가 청아라는 걸 알게 되었다. 이야기를 하며 점점 맞춰지는 퍼즐에 설아는 "군인 아저씨랑 알아요?"라 물었다. 준휘는 "그럼요. 잘 알죠"라며 가방에서 책을 꺼내 돌려주었다. 이어 "취향 확실하네요. 같은 남자에게 두 번 반하는 거 보면"이라며 당시에도 청아가 자신에게 반했다고 말했던 걸 떠올렸다.

청아는 과거부터 이어진 인연에 놀라며 그 날을 잊지 못하는 이유가 '최악의 날'이어서라고 고백했다. 준휘 역시 시선을 피하며 그 날이 '최악의 날'이라고 고백하며 어색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우연이 아니라 운명인 거 같다는 청아였으나 준휘는 "우연 맞다"며 "피하면 우연, 안 피하면 운명"이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