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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세계 정상 기회" 들뜬 日…양현종이 기다린다

기사승인 2019.11.1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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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좌완 에이스 양현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신원철 기자] "10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일본이 한껏 들떴다. 일본은 16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한국과 경기에서 10-8로 이겼다. 한국과 일본 모두 결승행을 확정해 승패는 큰 의미가 없었지만, 슈퍼라운드 1위를 차지한 일본(4승1패)은 결승전에서 홈팀 자격을 유지하고 2위 한국(3승2패)은 원정 유니폼을 입는다.

일본 언론은 '17일 결승전에서 한국을 이기면 하라 감독이 지휘한 2009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다. 10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한국에 연승한 뒤 최종 목표인 2020년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간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일본 언론의 분위기로도 얼마나 국제대회 우승에 목말라 있는지 알 수 있다. 2009년 WBC 결승전 상대는 한국이었다.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5-3으로 승리했다. 일본은 10년이 흐른 지금 다시 한국을 상대로 기분 좋은 역사를 반복하고 싶어 하는 분위기다. 

한국은 16일 경기를 내주긴 했지만, 호락호락하게 물러나지 않았다. 일본이 장단 14안타로 10점을 뽑을 때 한국은 12안타로 8점을 뽑으며 끝까지 일본을 괴롭혔다. 그동안 선발 출전 기회가 없었던 포수 박세혁(29, 두산), 내야수 황재균(32, kt)과 김상수(29, 삼성), 외야수 박건우(29, 두산)와 강백호(20, kt)가 선발 출전해 이룬 결과라 의미가 있었다. 

한국은 17일 결승전에 좌완 에이스 양현종(31, KIA)을 선발투수로 내보낸다. 양현종은 이번 대회 2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11⅔이닝, 평균자책점 0.77로 호투했다. 16일 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른 일본이라도 양현종은 만만하게 볼 투수가 아니다.

결승전 등판을 앞두고 만난 양현종은 "(결승행을 확정하면서) 하루 더 쉬고 회복할 시간을 벌면서 좋은 공을 던질 수 있는 여건이 됐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전에 나섰는데, 그때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나왔다. 일본전이라 더 잘 던져야 한다는 것보다는 내가 선발 등판한 경기는 이기자는 마음가짐"이라고 이야기했다. 

변화구 제구에 조금 더 힘을 쏟겠다고 했다. 양현종은 "직구는 강하게 던지면 자신 있는데, 변화구는 실투가 나왔을 때 직구보다 타구가 멀리 나갔다. 미국전도 변화구 실투가 장타로 연결이 많이 됐다. 변화구 제구에 신경 쓰겠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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