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멜로 앤서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카멜로 앤서니(35)가 돌아온다.

ESPN은 15일(이하 한국 시간) "앤서니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계약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2003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뽑힌 앤서니는 뛰어난 득점포를 자랑하는 선수다. 커리어 통산 1064경기를 뛰면서 평균 24.0점 6.5리바운드 3.0어시스트 FG 44.9% 3P 34.7%를 기록했다.

그는 덴버 너게츠와 뉴욕 닉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휴스턴 로케츠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이후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휴스턴과 10경기 만에 결별했기 때문이다. 이후 방출되면서 FA가 되었지만 그를 찾는 팀이 없었다.

1년 만에 그를 찾은 팀은 포틀랜드가 되었다. 포틀랜드는 현재 4승 8패로 서부 콘퍼런스 13위에 처져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까지 오른 위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시즌을 앞두고 알-파룩 아미누와 모리스 하클리스가 떠났고, 잭 콜린스마저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되면서 파워포워드진이 부족해졌다. 앤서니는 수비가 떨어지지만 특유의 공격력으로 데미언 릴라드와 CJ 맥컬럼을 도와줄 전망이다.

계약은 비보장 계약이다. 앤서니는 로스터에 포함될 때마다 14,490달러(약 1689만 원)를 받게 된다. 언제든지 그가 팀에서 방출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대신 1월 8일까지 로스터에 포함되어 있으면 보장 계약으로 전환된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