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완 투수 류현진.
▲ 정정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 현황.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좌완 투수 류현진이 당초 발표된 것과 달리 사이영상 단독 2위에 올랐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14일(한국시간) 2019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류현진은 88점을 얻어 내셔널리그 단독 2위에 올랐다. 수상자는 제이콥 디그롬(메츠)이었다.

사이영상은 BBWAA 회원 중 투표권을 가진 30명이 1위부터 5위까지 5명을 뽑는다. 1위(7점), 2위(4점), 3위(3점), 4위(2점), 5위(1점) 표를 합쳐 가장 점수가 높은 투수가 수상자가 된다. 

당초 발표에는 류현진이 1위 1표, 2위 6표, 3위 8표, 4위 7표, 5위 3표를 얻어 총 72점을 받은 것으로 발표됐다. 그러나 BBWAA가 전체 기자 투표 실명을 모두 공개하면서 계산이 바뀌었다. 류현진은 2위표를 총 10표 받았다.

2위표 6표를 받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가 10표를 받은 것으로 잘못 게재돼 있었던 것. 류현진은 총 88점을 얻어 슈어저를 꺾고 2위에 올랐다. 디그롬의 1위표 만장일치를 막은 류현진은 단독 2위의 쾌거까지 안았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 정정되기 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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