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야구 대표팀이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C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한국의 슈퍼라운드 일정이 확정됐다. 2015년 초대 대회 최고의 명승부였던, 일본에는 최악의 상처를 남겼던 도쿄돔 한일전이 다시 돌아온다. 

한국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C조 쿠바와 경기에서 7-0으로 완승했다. 침묵하던 4번타자 박병호의 멀티히트 맹타와 박종훈에서 이승호까지 이어진 무실점 릴레이 등 투타 조화가 완벽했다. 

6일 호주전 5-0, 7일 캐나다전 3-1 승리까지 한국은 3전 전승 C조 1위로 예선라운드를 마쳤다. C조 일정이 모두 끝난 뒤 WBSC는 슈퍼라운드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한일전은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다. 

한국은 11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세계랭킹 2위이자 A조 2위 미국을 만난다. 12일 오후 7시에는 지바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B조 2위 대만을 상대한다. 13일은 휴식일, 14일은 예비일로 편성됐다. 이틀 휴식 후 15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A조 1위 멕시코와 맞붙는다.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는 대망의 일본전이다. 16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한국은 제2의 '도쿄대첩'을 준비한다.   

한국 슈퍼라운드 일정

11일 오후 7시 도쿄돔 미국 (홈)
12일 오후 7시 조조마린스타디움 대만 (홈) 
15일 오후 7시 도쿄돔 멕시코 (홈)
16일 오후 7시 도쿄돔 일본 (원정)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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