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수가 홈에서 '역전' 결승 진출을 꿈꾼다 ⓒ광저우 헝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박지수가 안방에서 역전을 꿈꿨다. 쉽지 않지만 우라와 레즈를 잡고, 아시아 정상을 향해 전진하려 한다.

광저우 헝다는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텐허 스타디움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치른다. 안방에서 우라와를 누르고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하려고 한다.

상황은 쉽지 않다. 광저우는 2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우라와에 0-2로 졌다. 박지수는 풀타임으로 경기장을 누볐지만, 광저우 최전방 발끝이 무뎠다. 

어떻게든 홈에서 역전을 해야 한다. 탄탄한 수비에 2골 이상을 넣어야 한다. 박지수는 ‘스포티비뉴스’를 통해 “안방에서 충분히 뒤집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가길 원한다”라고 밝혔다.

광저우는 열광적인 팬들로 유명하다. 6만에 가까운 관중들이 텐허 스타디움에서 광저우를 응원할 것으로 보인다. 박지수도 “모든 것은 해봐야 한다.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 우승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라며 역전 결승 진출을 꿈꿨다.

박지수는 올해 겨울 경남FC를 떠나 광저우에 새 둥지를 틀었다. 입단 초기에는 챔피언스리그에 주로 중용됐지만, 뒤에 파비오 칸바나로 눈길을 사로잡았고, 리그를 포함한 모든 경기에 핵심으로 뛰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둔 마지막 승부에서 박지수의 철벽 수비가 필요하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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