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크로스'를 발표하는 위너. 제공| 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위너 이승훈이 뮤직비디오 전라 장면에 숨겨진 뒷이야기를 전했다. 

위너 이승훈은 2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CGV청담시네시티 엠큐브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크로스' 기자간담회에서 "박세리 선수가 양말을 벗듯이 경건한 마음으로 속옷을 벗었다"고 밝혔다. 

이승훈은 23일 오후 6시 공개되는 위너 신곡 '소소' 뮤직비디오에서 파격적인 전라 노출신에 도전한다. 기자간담회를 통해 먼저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이승훈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전라신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승훈은 "제가 연예인으로 화려한 직업을 가진 것 같지만 제 내면에 있는 외롭고 상처받은 솔직한 모습을 비주얼적으로 담아냈다. 화려하게 저를 치장하려고 했던 헤어스타일, 악세사리도 없이 진솔한 제 모습, 우리 현대 사회에 상처받은 사람들을 비주얼적으로 대변하는 이미지라고 생각했다. 내 안에 있는 가장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노출신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속옷을 입고 찍었다가 나중에는 속옷까지 벗고 완벽한 전라로 촬영에 임했다는 이승훈은 "속옷을 입고 촬영을 하다가 모니터링을 하는데 조금 아쉽더라. 마치 박세리 선수가 양말을 벗듯이 경건한 마음으로 속옷을 벗었다"며 "아마 멤버들도 모를 거다. 저를 포함해서 카메라 앞에서 속옷을 벗는 그 감정을 몇분의 아이돌이 알 수 있겠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위너는 23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크로스'를 발표한다. '크로스'는 각자의 방향과 특색을 지닌 네 멤버가 모여 새로운 교차점이 된 그들의 관계성, 음악, 스토리를 함축하고 있는 앨범으로, 타이틀곡 '소소'를 비롯해 '오엠지', '빼입어', '플라멩코', '바람', '끄덕끄덕'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