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삼영 신임 감독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경산,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다음 달 4일부터 마무리캠프를 실시한다.

삼성 관계자는 "새롭게 선임된 허삼영 감독 체제에서 첫 공식 훈련이 다음 달 4일부터 경산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다"고 알렸다.

현재 삼성 선수단은 휴식을 갖거나 트레이닝 파트와 함께 경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허 신임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시도를 준비하고 있는 4일 처음으로 새롭게 선임된 코치진과 함께 2020년을 준비에 들어간다.

삼성은 포스트시즌을 치르지 않는 다른 구단보다 마무리캠프 시작이 늦다. 이유는 교육 리그 참가와 코치 인선이 먼저 해결해야 할 숙제였기 때문이다.

삼성은 현재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고 있는 교육리그에 참가했다. 유망주 또는 올 시즌 경기를 많이 치르지 못한 선수들을 미야자키로 보냈다. 일본 팀들과 경기로 경험과 실력을 한 번에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이다. 지난 6일부터 교육리그에 참가한 삼성 선수단은 오는 29일 귀국한다. 

허 신임 감독 선임과 함께 삼성 코치 인선은 마무리됐다. '용달 매직' 김용달 타격 코치를 영입한 가운데 오치아이 에이지 1군 투수코치를 퓨처스 감독으로 선임했다. 불펜 코치였던 정현욱 코치는 1군 메인 투수코치가 됐다. 황두성 트레이닝 코치는 불펜 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이영수 코치는 타격 지원 코치, 박진만 수비 코치는 3루 작전 코치가 됐다. 이정식 육성군 배터리 코치가 1군 배터리 코치가 됐고, 조동찬 타격 코치는 수비 코치로 변신했다. 또한, 1군 수석 코치에는 최태원 작전 코치가 자리를 잡았다.

스포티비뉴스=경산, 박성윤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