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각오를 밝히는 밀로예비치 즈베즈다 감독(오른쪽) ⓒ신인섭 통신원


[스포티비뉴스=런던(영국), 신인섭 통신원] 츠르베나 즈베즈다 밀로예비치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가 최근 부진을 겪고 있지만 얕봐선 안된다고 각오를 다졌다.

세르비아어로 “붉은 별”을 의미하는 즈베즈다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지난 1차전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0-3 패배했지만, 2차전 올림피아코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3-1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으로 B조 2위에 올랐다. 리그에서도 10승 1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지 시간 21일 오후 경기 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블라단 밀로예비치 감독은 토트넘전을 앞두고 “포체티노는 세계뿐만 아니라 유럽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며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팀 중 하나인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경계했다.   

최근 부진한 토트넘의 상황에 대해  “토트넘과 같은 기간은 모든 클럽들이 겪는 일이다. 내일 과거의 토트넘을 보기를 희망한다”며 토트넘이 좋은 경기를 하길 바란다고 덕담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토트넘을 상대로 승점을 얻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런던에 오지 못한 즈베즈다 서포터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다.” 

스포티비뉴스=런던(영국), 신인섭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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