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선수들의 견제를 받는 리오넬 메시(가운데)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리버풀의 풀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1)가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32)와 맞붙은 경험을 밝혔다.

알렉산더-아놀드는 17일(한국 시간) '스타디움 아스트로'를 통해 "내가 역대 만나본 선수 중 리오넬 메시가 가장 막기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바르셀로나와 지난 시즌 만났다. 지난 5월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메시가 1차전에 2골을 넣으면서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리버풀이 2차전에서 4-0으로 바르셀로나를 압도하며 결승에 올랐다.

'메시를 막는 데 어떤 어려움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은 알렉산더-아놀드는 "한 가지가 아니다. 그는 모든 걸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모든 걸 다른 선수들보다 더 잘한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알렉산더-아놀드는 2020년 기네스 기록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지난 시즌 12개의 도움을 기록하면서 수비수 최다 EPL 어시스트 기록 선수가 되었기 때문이다. 날카로운 패스와 시야로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존재감이 상당하다. 올 시즌에는 리그 8경기서 1골 2도움을 올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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