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베리아 선발대'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시베리아 선발대'의 네 멤버들이 시베리아를 횡단하며 다양한 추억을 쌓았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 '시베리아 선발대'에서는 네 명의 배우 이선균, 김남길, 고규필, 김민식이 좁은 열차 칸 안에서도 다양한 게임과 활동을 하며 시베리아를 횡단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셋째 날 아침 고규필은 먼저 일어나 "라면을 먹자"고 제안했다. 멤버들은 이따가 먹자고 입을 모았지만 눈을 뜨자마자 배가 고팠던 고규필은 멤버들이 동의할 때까지 계속해 '라면 타령'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이내 정차역인 이브로페이 파블로비치역에 도착했다. 이들은 밖으로 나가 보슬비와 함께 라면을 먹으며 낭만을 즐겼다.

김남길은 여행을 하면서 점점 편안해지고 있다고 전했고 다른 객실 사람들과 농담을 하면서 지냈다.김남길은 이럴 줄 알았으면 제2 외국어로 러시아를 배워둘 걸 그랬다며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들은 열린 공간과 카메라가 진을 치고 있는 공간에서 속옷을 갈아입기 힘들어 했다. 이선균은 동생들에게 "팬티 갈아입는 법을 알려달라"고 말했고 김남길은 제가 찍겠다며 카메라를 들이대 폭소를 자아냈다. 고규필은 큰 이불로 몸을 가리고 옷을 벗으면 된다고 말하면서 시범을 보였다. 그러나 화면에 그의 엉덩이가 비춰졌고 멤버들은 배꼽을 잡고 뒹굴었다.

이후, 김남길은 황정민에게 연락을 받고 깜짝 놀랐다. 자신과 장나라의 이름이 국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렸고, 심지어 두 사람의 열애설을 넘어 결혼설까지 불거졌던 것.

김남길은 "이게 뭐야"라며 너무도 황당해 했다. 그는 이내 카메라를 바라보며 "장나라씨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죄송합니다"고 사과했다.

평소에 친분이 있었냐는 질문에 김남길은 "전혀 아니다. 안 친해"라고 답했다. 이선균은 고규필에게 "네가 볼 때 누가 아깝냐"며 장난을 쳤다. 이에 고규필은 망설임 없이 "나라 누나가 아깝.."이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김남길은 그런 동생을 발로 응징하며 장난을 쳤다.

한편 합류하기로 한 이상엽은 비행기 연착으로 도착 시간이 늦어졌고, 이 소식을 접한 멤버들은 피곤해 할 이상엽의 컨디션을 걱정했다. 이상엽은 멤버들을 향해 셀프 카메라를 찍으며 "제가 렌터가를 예약해서 형들을 데리러 가기로 했는데 큰일이다"고 염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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