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백꽃 필 무렵'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동백꽃 필 무렵' 손담비가 모텔에서 마주친 염혜란에게 뻔뻔한 인사를 했다. 

1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16회에서는 홍자영(염혜란)이 향미(손담비)와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자영은 노규태(오정세)가 결제한 모텔을 찾아냈다. 홍자영이 모텔에 들어선 순간, 향미가 캐리어를 끌고 모텔에서 나왔고 향미는 몸을 숨겼다가 다시 홍자영의 앞에 서서 일부러 인사를 했다.

향미는 "여기서 보니까 되게 이상하다. 저 완전 심쿵했어요"라고 인사했다. 홍자영은 "나 알아요?"라고 물으며 어리둥절해했다. 향미가 "변호사시잖아요. 노사장님 사모님. 우리 몇 번 봤는데. 까멜리아에서요. 저 거기서 일해요"라고 말하자 홍자영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자 향미는 "전 여기서 살았어요. 집이 없어서 남친이 끊어줬거든요"라며 묻지도 않은 이야기를 했다.

이에 홍자영이 "네. 그럼 어디 가시던 길 같은데"라며 가던 길 가라고 말하자, 향미는 "근데 사람들은요. 나보고 맨날 그냥 가던 길 가보래요. 다들 나는 열외라고 생각하나 봐. 사람 자꾸 삐뚤어지고 싶게"라며 홍자영을 향해 조소를 보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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