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백꽃 필 무렵'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동백꽃 필 무렵'의 강하늘이 공효진을 위로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연출 차영훈 강민경,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는 까불이의 협박에 동백(공효진)을 걱정하는 용식(강하늘 )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동백과 용식은 새벽에 장을 보고 까멜리아에 들어와 까불이가 남긴 메시지를 봤다. 까불이는 까멜리아 벽에 '까불지 말라고 했지. 그때부터 지금까지 내가 너를 매일 보고 있어'라고 큰 빨간 글씨를 남기고 사라졌다. 

용식은 변소장(전배수)에게 "범인은 여기를 잘 아는 사람이다. 쪽문과 동선, CCTV 위치까지 아는 사람"이라고 했고 변소장은 "CCTV 어제 달았다며?"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용식은 "범인은 분명히 어제 가게에 왔던 사람이다"라고 추리했다.

용식은 이튿날 동백을 만났다. 동백은 "혼자 자취할 때, 돈벌레를 많이 만났다. 무섭다고 피하면 같이 살아야 하더라. 까불이도 만나면 내가 잡아버리겠다"라며 주먹을 쥐고 당당하게 걸어갔다.

용식은 그런 동백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꼈다. 용식은 동백의 손목을 잡고 손에 쥔 땀을 닦아주며 "이렇게 주먹을 쥐니까 땀이 나죠"라고 말했다. 용식은 동백에게 "주먹도 펴고, 어깨도 펴고 이제 나랑 같이 걷자"라고 위로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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