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아스널이 황희찬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 최고의 수비수 가운데 1명인 페어질 판 데이크를 깔끔하게 속인 이후 주가가 오르고 있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미러'는 10일(이하 한국 시간) "아스널이 황희찬을 추적하고 있다.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공격수로 챔피언스리그에서 판 데이크를 당황하게 만든 선수"라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지난 3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2차전 잘츠부르크와 리버풀의 맞대결에 선발 출전했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의 최전방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잘츠부르크는 리버풀에 3-4로 패했지만, 저력을 입증하며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황희찬은 전반 39분 판 데이크를 슛 페이크로 완벽하게 제친 뒤 오른발로 득점에 성공했다. '미러'는 "판 데이크는 세계에서 가장 뚫기 어려운 수비수라는 명성을 갖고 있다"면서 황희찬의 활약에 주목했다.

아스널의 관심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크리스탈팰리스 역시 황희찬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

황희찬의 계약은 2021년 여름에 만료된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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