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서영이 수영 5관왕에 이어 전국체전 MVP에까지 선정됐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김서영(25, 경북도청)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MVP(최우수선수)에 올랐다.

대한체육회는 10일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5관왕에 오른 김서영이 기자단 투표 총 54표 중 33표를 획득, 대회 MVP가 됐다"고 발표했다.

수영 4관왕에 오른 박태환(인천체육회)이 10표로 김서영의 뒤를 이었다. 이어 양궁 남자 50m에서 세계신기록을 쏜 김우진(청주시청)이 5표를 받았다.

김서영은 수영 여자 일반부 개인혼영 200m와 400m, 계영 400m와 800m, 혼계영 400m에서 모두 우승했다. 이번 대회 유일한 5관왕이었다.

특히 계영 800m에서는 8분 04초 24의 기록으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고 계영 400m(3분 43초 56)와 혼계영 400m(4분 04초 40)에서는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다.

폐막 전날인 9일까지 3관왕에 올랐던 김서영은 대회 마지막 날인 10일에 개인혼영 400m와 혼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김서영이 전국체전 MVP가 된 것은 2016년 충남 대회 이후 두 번째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