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안 에릭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에릭센(27)이 팀을 떠나게 될까.

에릭센은 올 시즌 전에 팀을 떠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새로운 도전"을 언급하며 스페인 빅클럽의 이적 가능성을 열었다. 그러나 실패했다. 협상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에릭센과 함께하고 싶어 한다. 2020년 6월에 계약이 끝나는 그와 연장 계약을 체결하길 원했다. 그러나 에릭센은 이를 거절했다. 과연 그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9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에릭센 계약 문제를 놓고 토트넘과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은 여름 이적 시장 때 폴 포그바와 에릭센을 언급했다. 미드필더 자원 보강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였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포그바를 내주지 않으면서 레알 마드리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에릭센을 노리는 모양이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에릭센과 협의를 할 것이다"라며 "토트넘은 에릭센이 내년 여름 FA로 풀려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걸 안다. 이적을 통해 무언가 남기길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단 감독은 여름 이적 시장 때 결과를 만족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 이사회는 겨울 이적 시장 기회를 놓쳐서 안 된다는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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