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매과이어(왼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해리 매과이어(26)가 자신감을 드러냈다.

맨유는 올 시즌 최악의 출발을 기록 중이다.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0-1로 패배하면서 홈에서 1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 갔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경질설까지 퍼지고 있다. 현재 맨유는 2승 3무 3패로 리그 12위에 그치고 있다.

그럼에도 매과이어는 밝은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 9일(한국 시간)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매과이어는 '인사이드 유나이티드'를 통해 "장기적인 문제다. 우리의 가장 큰 과제다"라며 "5~6년 뒤에 내가 이 클럽에서 성공했는지 아닌지를 판단하라. 그때면 성공할 수 있을 거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뿐만 아니라 팀으로서 계속 발전해야 한다. 하나의 팀으로 성장한다면 나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까지 레스터시티에서 활약한 매과이어는 올여름 수비수로서 최고의 몸값을 기록한 뒤 맨유에 입단했다. 엄청난 몸값과 높은 기대에도 매과이어는 신경 쓰지 않고 있다.

그는 "나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라며 "레스터는 나를 붙잡고 싶었다. 그들은 현재 높은 위치에 있다. 맨유는 나를 원했고, 그들은 합의했다. 두 팀 모두의 좋은 거래였다. 이제는 축구에 집중하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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