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레그리 감독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모시기에 나섰다. 

이탈리아 언론 ‘칼치오메르카토’는 9일(한국시간) “맨유와 토트넘이 차기 감독으로 알레그리를 고려하고 있다. 두 클럽은 알레그리 감독이 가까운 미래에 완벽한 대체 자원이 될 거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맨유와 토트넘은 최악의 출발을 했다. 먼저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아래서도 방향을 잃었다. 해리 매과이어, 애런 완-비사카, 다니엘 제임스를 영입했지만 리그 12위로 추락했다. 강등권 19위 노리치 시티와 승점은 불과 3점 차이다.

토트넘은 믿기 힘든 2018-19시즌을 보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여름에 지켰지만, 팀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선수들이 좀처럼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 10월 A매치 휴식기 직전, 브라이튼 원정에서 0-3으로 지면서 바이에른 뮌헨전 2-7 대참사를 극복하지 못했다.

불안한 성적은 경질설이 됐다. 맨유는 리버풀전 뒤에 노리치 시티전에 진다면 솔샤르 감독과 작별을 고민한다. 토트넘과 포체티노 감독과 작별설이 불거지고 있다. 여기에 알레그리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 제안을 거절하고 프리미어리그행 가능성을 검토한다는 점은 경질설을 더 부추기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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