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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 빈자리 크지 않아"…흥행 기대감 높인 'KBL 토커들'

기사승인 2019.10.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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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가 1일 서울 강남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렸다. LG에서 DB로 이적한 김종규가 인사하고 있다. ⓒ 반포동,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반포동, 박대현 기자 / 김효은 영상 기자] 개막을 나흘 앞둔 KBL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1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과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10개 구단 감독 선수 1명씩, 총 스무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마이크를 손에 쥔 사람마다 캐릭터가 다 달랐다. 동료를 위트 있게 찌르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무탈하고 진지하게 답변하는 이도 있었다.

고개를 끄덕거리게 만드는 분석부터 좌중을 웃긴 재치 있는 멘트까지 다양한 '말 잔치'가 농구 팬들을 즐겁게 했다. 뒷맛이 개운한, 깔끔한 잔치였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이대성은 "올 시즌 가장 주목하는 선수는 송교창(전주 KCC 이지스)과 최준용(서울 SK 나이츠)이다. (최)준용이가 얼마 전 엄청 자랑하더라. 드디어 자기를 위한 패턴이 생겼다고. 문경은 감독님께 '이젠 제가 애런 헤인즈가 되겠습니다'라고 선언까지 했다는데(웃음). 기대가 크다"며 씩 웃었다.

이대성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에게도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모두가 웃었다.

"사적으로 장재석과 친하다. 그런데 가만 보면 (장)재석이가 정말 '멋없게' 삭발을 하더라. 머리카락을 밀더라도 조금 멋있게 밀라고 했더니 (추)감독님이 지금 머리를 너무 흡족하게 보셔서 차마 바꾸질 못하겠다고 하더라. 이 부문을 감독님께 여쭙고 싶다"고 농쳤다.

추 감독은 "우리가 무슨 절(寺)도 아니고. 난 강요한 적 없다. 아마 (재석이가) 애가 둘이라 경제적으로 어려울 거다. 머리카락 자를 돈이 없는 거지 내 의중이 개입된 게 아니다(웃음). 올 시즌 (장)재석이가 잘해서 FA(자유계약선수) 대박 났으면 한다. 돈도 많이 벌고 팀에도 도움되고 얼마나 좋은가"라며 유쾌하게 답했다.

이승현(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은 허훈(부산 KT 소닉붐)을 겨냥했다. 대표 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둘은 유쾌한 신경전으로 분위기를 돋웠다.

"허훈은 우리 회사 과자 브랜드 '꼬X칩'을 정말 빼닮았다. (허)훈이가 우리 팀에 오면 분명 (회사에서) 광고모델로 기용할 것 같은데 혹시 소속을 옮길 생각이 있는가"라고 묻자 허훈은 "광고만 주셨으면 한다. 감사히 받겠다(웃음). 팀을 옮길 생각은 없다. KT에서 꾸준히 선수생활하고 싶다"며 응수했다.

허훈은 외모 자신감을 내비쳤다. KT는 잘생긴 20대 선수가 많은 팀. 미디어데이 진행을 맡은 SPOTV 김명정 아나운서가 허훈에게 팀 내 외모 순위를 솔직히 밝혀달라고 하자 "우리 팀에 외모가 준수한 형 동생이 많다. 그래도 1등은 나"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아버지 허재 관련 질문에도 "아버지가 계속 예능에서 활약하셨으면 좋겠다. 쭉 (그쪽에) 계셨으면 한다. (생각보다) 잘하시더라. 아들로서 보기 좋았다. 집에서 모습과 똑같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원주 DB 프로미로 이적한 김종규는 전 소속팀 동료 김시래(창원 LG 세이커스)에게 "내가 없는 상황에서 이제 누구와 2대2 게임을 펼칠 것인지" 물었다.

김시래는 "(김)종규 빈자리를 메울 수 있는 선수가 은근히 많다. 팀 내 좋은 빅맨이 적잖다. (정)희재도 슛이 좋아 픽 앤드 팝이 가능하다. 공백을 잘 메우고 시즌을 치를 것"이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밖에도 이관희(서울 삼성 썬더스)와 LG 현주엽 감독 '케미'가 빛났다.

이관희가 "개막전 상대가 LG인데 경계심이 드는 선수가 안 보인다"고 농담하자 현 감독은 "(이)관희는 아직 정신을 못 차린 것 같다"며 기자진을 크게 웃게 했다.

또 "농구하면서 가장 큰 고민이 살이 찌지 않는 거다. 현 감독님께 여쭙고 싶다. 만약 감독님과 함께한다면 몇 kg까지 찌워주실 수 있는지"라고 하자 "한 달 정도면 된다. 다시는 운동 못할 만큼 찌워 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스포티비뉴스=반포동, 박대현 기자 / 김효은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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