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정규시즌 한 차례 더 등판할 것이라고 23일(한국시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류현진(32, LA다저스)이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한 번 더 등판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3일(한국시간) 콜로라도와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로테이션 대로라면 류현진은 5일 휴식 뒤 오는 29일 샌프란시스코와 원정 3연전 2번째 경기에 출전한다.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고 류현진도 포스트시즌 등판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투구 수는 많지 않을 전망이다.

다저스의 디비전시리즈 첫 경기는 다음 달 4일. 류현진이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낙점받는다면 4일 휴식 후 등판이 된다.

류현진은 이날 콜로라도를 상대로 7이닝 3실점 호투로 시즌 13승을 챙겼다. 데뷔 첫 홈런까지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승리 투수가 된다면 2013년과 2014년 두 차례 기록했던 한 시즌 개인 최다인 14승과 타이를 이룬다.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위한 경기이기도 하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평균자책점이 2.35에서 2.41로 올랐다.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하고 있는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다음 등판에서 8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한다면 뒤집힌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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