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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드벨을 언제 낼까… 곤란한 한용덕, 본의 아니게 쥔 캐스팅보트

기사승인 2019.09.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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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드벨을 어떤 경기에 내느냐에 따라 선두권 싸움의 희비가 엇갈릴 수도 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태우 기자] 한용덕 한화 감독이 고민에 빠졌다. 선두 싸움의 중요한 변수를 만들 수 있어서다. 

한화는 21일과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K와 2경기를 모두 진행하지 못했다.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렸고, 대전 지역도 예외는 아니었다. 21일 경기가 취소되면서 22일 더블 헤더가 잡혔으나 이마저도 하지 못했다. 

한화는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상황이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경기들이 있다. 바로 선두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두산과 SK의 경기다. 한화는 28일 잠실에서 두산과 경기를 한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비로 밀린 SK와 2경기를 29일과 30일 나눠 치를 가능성이 크다.

비가 고민거리를 만들었다. 순위 싸움이 그전에 끝난다면 차라리 낫다. 그러나 현재 추이상 시즌 막판까지 갈 수도 있다. 한화가 두산·SK와 마지막 3경기에서 캐스팅보트를 쥔 셈이다. 한용덕 감독의 당초 구상도 바뀔 가능성이 있다.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좌완 채드벨의 투입 시점이 바로 그렇다.

야수진은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다른 팀과 달리 베스트 멤버로 시즌 막판을 치르고 있는 한화다. 그 기조를 그냥 이어 가면 오해를 살 일이 없다. 하지만 선발은 다르다. 가뜩이나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진의 기량 차이가 큰 한화다. 

한 감독은 21일 경기 전까지만 해도 채드벨이 23일과 28일 나갈 것이라 공언했다. 비와 관계 없이 채드벨은 이 경기에 대기한다고 했다. 28일이 시즌 최종전이라 가정한 결정이었다. 그런데 29일과 30일 경기가 생기면서 고민에 빠졌다. 23일 등판하고 28일에 나가면 나흘 휴식이다. 29일에 나가면 5일 휴식 후 등판이다. 두산 혹은 SK전에 등판하는 것이다.

어느 타이밍에 내보낼지는 한 감독의 선택에 달렸다. 한 감독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 채드벨은 두산이나 SK나 피하고 싶은 상대다. 최근 페이스가 좋은데다 올 시즌 두산과 SK전 상대전적도 좋다. 두산전 3경기에서는 2승 평균자책점 1.69, SK전 2경기에서는 1패 평균자첵점 0.63을 기록했다. 한 감독으로는 28일 이전 선두권 싸움이 정리되는 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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