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앞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양지웅 통신원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오늘 류현진이 포수 윌 스미스에게 잘 던지는 것은 여러가지 면에서 아주 중요하다”

류현진이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 전 기자들과 만나 “류현진과 스미스의 관계가 갈수록 발전하고 있다. 루키인 스미스가 잘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류현진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다. 코치들과 다른 선수들 역시 스미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오늘 류현진과 스미스의 좋은 호흡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 역시 최근 류현진이 스미스와 호흡을 맞췄을때 성적이 좋지 않음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다저스는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스미스가 처음 콜업됐을 때 처럼 타격감이 살아나기를 원하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스미스가 투수들과의 호흡과 관계도 향상시키기 위해 투수들과 직접 많은 대화를 나두고 있으며 릭 허니컷 투수 코치에게도 많은 조언을 받고 있음을 알렸다. 로버츠 감독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자신감 회복을 위해 오늘 경기가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다저스타디움에서 경기가 끝나면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키고에서의 2번의 원정 3연전 시리즈만을 남겨 놓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25일 샌디에이고와 3연전 첫 경기는 리치 힐이 선발로 나서며 26일 경기는 미정, 27일은 클레이튼 커쇼가 선발로 등판할 것으로 예고했다. 류현진의 추가 등판 여부는 아직 언급하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선수들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선수 개개인의 필요에 맞춰 컨디션 조절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