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는 승리하지 못했다
▲ 래시포드가 부상으로 고개를 떨궜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색깔이 없었다. 웨스트햄에 이렇다 할 공격을 하지 못하고 졌다. 마커스 래시포드까지 쓰러졌다. 

맨유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웨스트햄에 0-2로 졌다. 5라운드에서 레스터시티를 잡았지만, 연승으로 만들지 못했다.

양 팀은 팽팽한 기싸움을 했다. 중원에서 치열하게 붙으며 주도권 싸움을 했다. 전반 13분 페레이라가 측면에서 볼을 잡으려고 하자, 오그본나가 강하게 밀치며 경고를 받았다. 맨유와 웨스트햄은 라인을 적절하게 올려 서로의 골망을 노렸다.

측면에서 공격 활로가 열렸다. 래시포드가 빠르게 전진했지만 이렇다 할 장면은 없었다. 전반 35분 웨스트햄 세트피스가 위협적이었지만, 데 헤아 선방에 막혔다. 분위기가 오른 웨스트햄이 공격을 이어갔고 야르몰렌코가 박스 안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동점골이 필요했다. 경기 템포를 올렸는데 후반 14분 악재가 생겼다. 래시포드가 침투하던 중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린가드와 교체됐다. 맥토미니가 웨스트햄 박스까지 전진해 맨유 공격을 도왔다. 후반 23분 매과이어가 회심의 슈팅을 했지만 파비안스키에 막혔다.

웨스트햄은 간헐적으로 맨유 골망을 노렸다. 후반 31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데 헤아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후반 38분 크레스웰이 정확한 중거리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경기는 웨스트햄의 승리였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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